(재)대전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전문학관은 10일부터 11월 13일까지 기획전시 '문학 작품 속 대전'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대전의 공간을 소재로 창작된 문학 작품 30편을 소개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장태산·구봉산·계족산·보문산·식장산 등 대전 지역의 주요 산과 갑천·유등천·대전천 등 3대 하천 등과 관련된 작품을 선보인다.

이들 작품 속에서 대전은 소재와 배경이 되는 것은 물론 공간으로서의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전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안식처이자 지나간 추억을 기억하고 있는 소중한 터전으로 그려진다.

강태근 관장은 "대전이라는 공간이 지니고 있는 역사적인 면모와 대전에서 살아온 다양한 사람들의 일상적인 풍경들을 함께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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