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제2회 잘산대 대박축제`가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보은군 산외면 산대리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여름 휴가철 관광객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축제장 곳곳에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 추억거리를 마련했다.

마을 주민들이 직접 심고 정성껏 가꾼 60여 종의 박식물이 연출하는 덩굴식물 터널이 관광객을 맞이한다.

조롱박, 호박 등의 박이 주렁주렁 달린 덩굴 식물 터널은 한 여름의 더위를 잊을 수 있는 포토존으로 안성맞춤이다. 산대리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지난 10여 년간 산대리 노인회 회원들이 농한기를 이용 진행한 전통 볏짚공예 노하우와 옛 선조의 생활 지혜를 배울 수 있는 볏짚공예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산대리에서 수확한 다양한 색과 형태의 박을 공예품으로 새롭게 탄생시키는 박공예 체험도 마련된다. 손동균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