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이한 가운데 주말 곳곳에서 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대전 서구 흑석동 유원지에서 31일 오후 1시 13분께 김모(66)씨가 수영을 하다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람이 물에 빠졌다”는 인근 피서객의 신고로 출동한 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경찰은 김씨의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화재도 발생했다.

이보다 앞선 전날인 30일 오전 9시 6분께 다가구 주택에서 전동 킥보드가 충전 중에 불이 나 45분만에 진화 됐으며 소방서 추산 3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은 화재가 킥보드에서 난 것으로 판단하고 화재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 외에 전국에서도 끊이지 않았다.

광주에서 4세 아이가 통학버스에 갇혀 8시간만에 구조 되는 어이없는 사고가 일어났다.

인솔교사가 8명만 하차 시켰으며 갇힌 어린이를 확인 하지 못했다. 이 어린이는 버스를 탑승한 지 채 2분도 안됐었다.

통학버스 기사가 하원 준비를 위해 버스에 온도를 낮추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어린이를 발견했다.

교통사고도 일어났다.

창녕군에서는 시내버스와 모하비 승용차가 충돌해 6명이 다쳤으며 부산에서는 카렌스가 10m아래 도로로 추락해 가니발을 덮치며 8명이 다쳤다. 또, 부안군에서는 싼타페 승용차가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을 들이받아 4명이 다쳤다.

한편, 대구에서는 말 한 마리가 탈출해 승용차와 충돌 후 출동한 119에 포획 됐다. 대전일보 뉴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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