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주시가 올해 말까지 도심방범용 폐쇄회로(CC)TV 112대를 추가 설치한다.

28일 청주시에 따르면 관내 방범용 CCTV는 2010-2013년 1093대, 2014년 337대, 2015년 405대를 설치했으며 올 7월까지 229대를 설치해 2064대가 운영 중이다.

방범용 CCTV 설치 목적별로는 어린이보호구역 및 도시공원·놀이터 방범 1290대, 농촌방범 254대, 도시방범 425대, 차량방범 95대 등이다.

올해 말까지 112대를 추가 설치하면 모두 2176대의 방범용 CCTV가 시민의 안전을 지키게 된다.

특히 방범용 CCTV 가운데 216곳에 설치된 499대는 차량번호와 사람 얼굴 등을 정확하게 식별할 수 있는 300만화소 이상의 고화질 카메라로 도입됐다.

청주시는 방범용 외에 불법주정차 단속 등 기타 행정목적별 CCTV 580대도 운영하고 있다.

청주시는 방범용과 기타 행정목적별 CCTV 2644대를 비롯 초등학교 교내에 설치된 CCTV 172대를 연계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면서 각종 사건·사고가 발생할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하는 발 빠른 대응으로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실제 지속적인 범죄 사각지대 CCTV 설치로 범죄발생이 점차 감소돼 범죄예방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충북지방경찰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수사 자료로 제공되는 CCTV 영상정보와 실시간 모니터링 대응으로 지난해 5대 강력범죄 검거율이 72.6%에 달했다. 이는 지난 2014년(66.3%) 대비 6.3%포인트가 증가한 것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범죄취약지역에 CCTV를 확대 설치 범죄 사각지대 없는 청주를 만들고 다양한 환경변화에 맞는 서비스 모델을 발굴 시민이 공감하고 안심할 수 있는 안전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오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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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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