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가 산림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숲 가꾸기 패트롤을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보령시 제공
보령시가 산림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숲 가꾸기 패트롤을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보령시 제공
[보령] 보령시가 찾아가는 산림 도우미인 `숲 가꾸기 패트롤`을 운영한 결과 각종 산림피해 예방은 물론, 민원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부터 주거지 및 농경지 피해목 등 산림에서 발생되는 각종 산림피해의 능동적이고 선제적 대응과 지역 여건에 맞는 운영 체계를 구축 시민의 재산보호와 산림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숲 가꾸기 패트롤을 운영해 오고 있다.

시는 기존 공공산림가꾸기 참여자를 비롯 산림교육 이수 후 사업경험이 풍부하고 장비 활용능력이 뛰어난 숙련 기술인들로 운영 요원을 선정했고, 이들은 주로 국도와 지방도 등 주요 도로변의 덩굴류, 고사목, 피해목 등 경관 저해 요인 제거, 주거지와 농경지 피해목 등 시민생활에 피해를 주는 입목 처리, 기타 산림 사업과 관련된 각종 민원을 해결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가옥 피해목 19건, 농경지 피해목 3건과 병행충 41건 등 모두 63건의 민원을 처리했고, 올해에도 상반기 동안 44건의 시민 불편사항을 해소했다.

시 관계자는 "산림과 관련한 주민 불편을 적극 해소하고 산림복지서비스 향상에 기여하고자 시책으로 숲 가꾸기 패트롤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산림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목을 숲 가꾸기 패트롤을 통해 수집 취약계층과 복지시설 등에 지원함으로써 폐자원의 선순환도 이끌어 내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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