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등 3개 기관과 취업 지원 협약

충남도가 장애학생 맞춤형 일자리 제공에 적극 나선다.

충남도가 도내 장애학생에 대한 일자리 제공을 위해 도교육청, 한국장애인개발원, 충남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과 손을 맞잡은 것.

도는 28일 도교육청 정책협의실에서 3개 기관과 `충청남도 내 장애학생 취업 지원을 위한 지역 맞춤형 일자리 공동개발 협약`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지역맞춤형 신규 일자리 개발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체결했다.

지역맞춤형 신규 일자리 개발 사업은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운 도내 장애학생이 개인별 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한 시범 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도는 장애인 일자리 분야 전문가를 발굴하고, 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장애학생을 위한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또한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사업 추진 주체로, 계획을 수립하고 소요예산을 지원하는 등 지역맞춤형 신규 일자리 개발 사업이 지속 추진될 수 있도록 한다.

도교육청은 맞춤형 직업 훈련을 위해 개인별 직업 기능, 적성 등을 고려해 학생을 선발해 추천하고, 현장 실습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할 방침이다.

사업 수행기관인 충남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은 맞춤형 일자리 및 배치기관 개발을 위한 `일자리 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참여자 선정과 직업 평가, 사례 관리, 현장 실습, 고용 지원 등을 진행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장애학생 직업 재활 활성화와 장애인 일자리에 대한 관심 증대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대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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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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