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이 `생생동행 장관실` 일환으로 28일 충북도를 방문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에 나섰다.

강 장관은 이날 청주시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최근 여성가족부가 펼치고 있는 다양한 일·가정 양립 지원 정책 등을 설명하는 여성가족부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지역 경제계 대표와 가족친화인증기업, 지역 여성·청소년·가족 관련 단체 및 시설 종사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일·가정 양립과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상습적인 야근, 불합리한 보고체계 등을 개선하는 기업문화 개선에 충북 기업들이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정부가 각 가정의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해 펼치고 있는 가족친화인증제, 아이돌봄서비스, 아빠의달 제도 등을 설명한 뒤 근로현장에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강 장관은 정책설명회에 앞서 지역사회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을 위해 충북도, 충북상공회의소협의회와 `여성인재활용과 양성평등 실천 태스크포스(대표의장 여성가족부장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하 태스크포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을 계기로 충북도는 태스크포스에 참여해 지역사회 전반에 가족친화적 사회환경을 조성하고 여성 고용을 확대하기 위한 본격적인 민관협력 활동에 나서게 된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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