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군사대 정연우 육군 소령 '헌혈 명예의 전당'

합동군사대학교에서 `2016년 합동기본 육군 정규과정 교육`을 받고 있는 정연우<사진> 육군 소령이 대한적십자사 헌혈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28일 합동군사대에 따르면 정 소령은 지난 23일 100번째 헌혈을 달성했다. 지난 2006년 육군 3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소위로 임관한 정 소령은 꾸준한 자기관리와 이웃 나눔을 위해 처음으로 헌혈을 시작했다. 이후 2010년에는 헌혈 은장, 2012년에는 헌혈 금장을 수여받았고 결국 헌혈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그가 그동안 기증한 혈액은 총 4만 500㎖에 달한다.

그의 나눔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정 소령은 정기적인 헌혈 외에도 대한 적십자 정기후원, 유니세프 세계 어린이 지원을 위한 모금 등을 꾸준히 하면서 다방면으로 몸소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정 소령은 "군인으로서 규칙적인 삶과 체력 단련을 이어왔던 것이 내 몸을 튼튼하게 하고 피를 더욱 맑게 만들었다. 이것이 1석 2조라고 생각한다"며 "혈액이 간절한 사람들에게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아낌없이 나눠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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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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