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6일 오전 11시 50분쯤 충남 부여 서동연꽃축제 현장을 찾는 관광객 김모(67)씨의 주머니에서 17만원이 들어있는 지갑을 훔치는 등 모두 3차례에 걸쳐 21만원 상당의 금품과 신용카드 7매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절도 전과 19범으로 출소 6개월 만에 또 범행을 저질렀다 구속됐다. 이씨의 집에서는 전국 각지 축제 정보가 적힌 메모지가 발견돼 이씨가 전국을 돌며 소매치기 행각을 벌였을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부여경찰은 지갑을 분실했다는 신고가 잇따르자 행사장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 용의자를 특정, 전북 익산 주거지에서 이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이씨의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한남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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