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보령교육지원청·청라중학교는 지난 26일 청라중학교에서 김동일 보령시장과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천유도관 개관식을 가졌다. 사진=보령시 제공
보령시·보령교육지원청·청라중학교는 지난 26일 청라중학교에서 김동일 보령시장과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천유도관 개관식을 가졌다. 사진=보령시 제공
[보령] 보령시와 보령교육지원청·청라중학교가 함께 유도관을 건립, 유소년 유도 꿈나무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시는 지난 26일 청라중학교에서 김동일 보령시장과 학생과 학부모, 교사,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천유도관 개관식을 가졌다.

청천유도관은 교육부의 농어촌 거점별 우수중학교 육성사업 자금 5억 8800만원과 보령시 대응투자 사업 3억 450만원 등 모두 8억 9250만원을 투입 지난해 10월 착공 올해 7월 준공했다.

청천유도관은 지역 고유지명으로 명명했으며, 기존 관사를 철거하고 연면적 527.59㎡에 유도실, 동아리실, 관리실, 샤워실,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했다.

이번 유도관 건립을 계기로 우수선수 발굴 및 조기육성을 통한 보령 체육발전의 큰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지역 유도인과 청소년들의 오랜 숙원인 유소년 유도전용 경기장이 마련돼 유도 명문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전기가 마련됐다"며 "이러한 염원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인재 육성을 통한 수준 높은 경기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자 뿐 아니라 시민들의 높은 애정과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라중학교 유도부 이남훈 학생은 지난 5월 강원도 강릉에서 열린 제45회 전국 소년체육대회 금메달과 MVP 수상 등 올해 열린 모든 전국규모 대회 전 관왕 달성으로 우리나라 73kg이하급 유도계의 샛별로 떠오르고 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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