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논산시가 올해 처음 지난 6월부터 시민의 세금고민 해결을 위해 실시한 `마을 세무사`제도가 호응을 얻고 있다.

일반인으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세금 문제를 좀더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27일 시에 따르면 `마을세무사`제도는 세금관련 고민이나 궁금증이 있어도 경제적 이유 등으로 세무 상담을 받을 수 없는 취약계층과 영세사업자, 전통시장 상인 등 세금 사각지대 해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마을 세무사`제도에 참여한 지역 세무사 역시 국세·지방세 세금 문제 및 지방세 불복청구 관련 사항에 대해 재능 기부 형태로 무료 상담에 나서면서 신 개념의 사회 환원제도를 실천하고 있다.

현재 유병섭·주명복·이동환 세무사가 제도 시행 초기부터 시로부터 위촉받아 전화·팩스·이메일 등을 통해 세금과 관련한 상시 상담을 진행하고 있고, 더 자세한 정보가 필요할 경우 해당 세무사 사무실이나 읍·면·동 주민센터 등에서 개별 면담을 통한 추가 상담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마을세무사 제도를 통해 어려운 시민들이 보다 알찬 행정서비스를 제공 받고, 권익을 보장받아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마을세무사 제도를 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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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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