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준점
국가기준점
[공주] 공주시는 27일 각종 측량의 기준이 되는 관내 국가 기준점 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국가 기준점은 국토관리, 지도제작, GIS 구축 및 각종 건설공사 등의 정확한 측량자료로 제공되며 재산권 보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시설물이다.

시는 국가 기준점 조사를 위해 올해 초 일제조사계획을 수립 조사반을 편성하고 현지조사 등을 거쳐 이상 유무에 대해 전수 조사를 실시했으며 특히 자체조사를 통해 조사기간을 3개월 단축하고 1000여만원의 인건비를 절감하는 성과를 올렸다.

현재 시에 설치된 국가 기준점은 삼각점 117점, 수준점 70점, 통합기준점 42점등 모두 229점이며, 이중 도로공사 등으로 망실된 기준점 표지 5점에 대해서는 국가기준점을 총괄하는 국토지리정보원에 통보해 정비할 예정이다.

최재철 공간정보팀장은 "효율적인 측량기준망 구축을 통한 정확한 측량으로 토지 경계분쟁을 사전 예방할 것" 이라며 "시민들도 관심을 갖고 국가기준점을 보호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국가기준점을 임의로 이전하거나 훼손할 경우 관계법령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양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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