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주시가 화재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경로당에 가스자동차단기(타이머 콕)를 설치한다.

27일 충주시에 따르면 시는 가스사고 위험 및 상황대처 능력이 부족한 노인들의 화재사고를 예방하고자 3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경로당의 가스안전시설을 정비한다.

이를 위해 연초 25개 읍·면·동 534곳의 경로당을 대상으로 가스자동차단기와 금속배관 설치유무 전수조사를 실시했고, 미설치경로당 497곳을 대상지로 선정했다.

타이머 콕 설치 외에도 기존 고무배관으로 설치된 23곳은 금속배관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병행할 계획이다.

시는 가스자동차단기 설치공사를 한국가스안전공사 충북본부에서 위탁 시행하며, 충북가스자동차단기(타이머 콕) 보급사업 선정위원회에서 선정한 우수 제품으로 설치한다.

설치사업자는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 사업자 중 사업진척도가 높거나 기여도가 우수한 관내 소재 사업자를 우선 선정한다.

서병열 충주시 노인장애인과장은 "어르신들의 여가활용공간인 경로당이 편안한 보금자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사고예방과 안전관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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