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버스 등 46대 수용 이용객 주차고민 해결

[예산]예산군이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및 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덕산시장 인근에 공영 주차장을 조성하고 내달 1일부터 본격 개방한다.

덕산면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이번 공영 주차장은 읍내 사거리 인근 읍내리 225-3 일원에 조성됐으며 덕산시장과 불과 300여m 떨어진 거리에 위치했다.

군은 16억 원의 예산을 투입, 지난해 부지 선정과 유턴표시 차선조정 관련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 통과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 하고 지난해 10월 공사에 들어가 지난 20일 사업을 완료했다.

주차장은 1826㎡ 부지에 대형버스와 승용차 등 총 46대를 수용할 수 있으며 느티나무와 이팝나무를 식재하는 등 녹지공간을 조성해 주민들이 휴식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군은 이번 공영 주차장 조성이 그동안 상가 앞 무질서한 주차로 인해 위협받던 주민 안전을 확보하고 도로 미관을 해치는 등 주민들이 겪어왔던 불편을 해결할 뿐만 아니라 덕산시장 이용객의 주차 고민을 해결해 전통시장 이용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공사로 인한 불편을 참고 기다려 준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군민 눈높이에 맞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맹태훈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