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보은군이 대표적인 외래해충인 미국선녀벌레 확산 방지에 나선다. 27일 군에 따르면 북미가 원산지인 미국선녀벌레는 단감나무, 사과나무, 밤나무 등 과수원은 물론 산림 지역에서 출몰하는 잡식성 해충으로 과수와 나무의 수액을 빨아먹으며 나무 생육 및 과일 상품성에 악영향을 미친다.

이에 군은 미국선녀벌레 확산을 방지하고 과수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방제대상 면적 200㏊에 대하여 과수 돌발 해충 방제약품 구입비 2000만 원(보조 50%, 자담 50%)을 농가에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군내에 주소를 둔 사과, 배 재배농가 중 미국선녀벌레 발생 필지로 ㏊당 10만 원의 방제약품 구입비를 지원하며, 방제효과 극대화를 위해 오는 8월 1일부터 7일까지 공동방제기간으로 정하고 집중 방제할 계획이다. 손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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