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북지역에서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가축 집단 폐사가 잇따르고 있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괴산군 칠성면의 한 양계장에서 토종닭 1200마리가, 문광면의 한 농가에서는 육계 600마리가 더위를 견디지 못하고 폐사했다.

이에 앞서 폭염주의보가 도내 전지역에 내려졌던 지난 8일에도 음성군 금왕읍의 한 축사에서 육계 1000마리가 폐사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농장주들은 축사를 수시로 돌며 가축의 건강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11시를 기해 청주와 충주, 영동, 단양, 증평, 진천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데 이어 24일에는 도내 전역으로 확대됐다.오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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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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