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 강화 감성 스피치·포토팜 운영

강소농 자율모임체 `리더십 감성 스피치` 회원들이 최근 예산군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예산군 제공
강소농 자율모임체 `리더십 감성 스피치` 회원들이 최근 예산군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예산군 제공
[예산]예산군 강소농 자율모임체가 지역 농업에 스토리를 더하고 블로그를 활용한 마케팅 활성화로 농업혁신의 새로운 리더로 부상하고 있다. `강소농`은 `작지만 강한 농업인`이란 뜻으로 지역에 있는 소수의 대농보다는 다수의 강한 소농을 육성하는 차원에서 나온 단어다. 이들은 비용절감 △품질관리 △고객확보 △가치증진 △역량강화 등 `비·품·고·가·역` 이행을 통한 실질소득 향상을 목표로 한다.

예산군 기술센터는 미래 성장가능성을 갖추고 경영개선 실천의지가 있는 농업경영체로 전업농 미만 중소 가족농을 중심으로 2011년도부터 현재까지 총 762명의 강소농을 선정·육성하고 있다.

기술센터는 지난 3월 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올해 선정된 강소농 67명을 대상으로 기본교육을 실시했으며 기본교육을 이수한 강소농 중 신청한 30여 농가를 대상으로 지난 4월 심화교육을 진행했다.

심화교육에서는 5개 경영과제 실천과 경영계획서 및 실행보고서 작성요령, 농장경영 개선과 스와트(SWOT) 분석 등에 관련 교육이 진행됐다. 기술센터는 강소농 자율모임체가 스스로 역량을 강화하고 자생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리더십 감성 스피치`와 `예산포토팜`이 운영되고 있다.

강소농 30여명이 참여하는 `리더십 감성 스피치`는 지난 11일 첫 교육을 시작해 오는 9월 12일까지 매주 1회 3시간씩 총 10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스피치의 종류와 필요성, 자기소개의 기술과 유의사항 등의 교육을 받고 있다.

아울러 `예산포토팜`은 농가 소득 개선을 목표로 사진촬영과 블로그 마케팅 전문교육을 통해 고객관리 요령과 농장 및 농산물 홍보 기법 등을 배우고 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각 강소농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이자 우리 군 농업이 당면하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자율모임체 육성에 노력하고 있다"며 "기술센터와 강소농의 노력이 시너지를 내 전체 농가의 소득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맹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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