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연대 "유치 필요성 등 의견수렴 부족" 지적

아산시민연대(대표 최만정)는 26일 논평을 통해 아산시가 프로축구단 창단 과정에 시민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산시민연대는 논평에서 시의 프로축구단 창단 의향서 제출에 시민들 의견수렴이 절대로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아산시민연대는 "직·간접 예산지원 규모, 이후 운영 정책 등 시민과 시민을 대표하는 시의회와 충분히 교감 소통하고 참여의 폭을 넓히면서 동의를 구한 후에 프로축구단 창단 의향서 제출을 발표했어야 했다"며 "경찰축구단 유치의 필요성, 지원 규모에 대해 광범위한 동의를 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프로축구단 창단 발표와 함께 프로축구단 창단 의향서를 축구 연맹에 공식 제출했다. 시가 이번에 유치를 발표한 프로축구단은 K리그 2부 챌린저에서 경기하고 있는 경찰대학 무궁화축구단이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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