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보건소가 오는 9월 30일까지 65세 이상 어르신중 근골격계 질환관리가 필요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방기공체조교실`을 운영한다. 사진=부여군 보건소 제공
부여군보건소가 오는 9월 30일까지 65세 이상 어르신중 근골격계 질환관리가 필요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방기공체조교실`을 운영한다. 사진=부여군 보건소 제공
[부여]부여군보건소가 오는 9월 30일까지 65세 이상 어르신중 근골격계 질환관리가 필요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방기공체조교실`을 운영한다.

지난 18일 시작된 이번 기공체조교실에는 상반기 실시 이후 기존 모집예정인원인 30명을 크게 웃도는 60명이 넘는 희망자가 몰려 2개 반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주민들이 선호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기공체조교실은 한방을 접목해 참석자들의 성별·연령에 맞춘 기공체조, 기초건강검진(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체질량), 근골격계 질환 예방 및 관리교육 등 매주 3회(월·수·금) 12주 동안 총 30회에 걸쳐 보건소 3층 건강증진실에서 진행된다.

또 보건소뿐만 아니라 읍·면에서도 참여를 희망하는 마을의 신청을 받아 2개 마을을 선정, 상반기 외산 갈산2리에 이어 규암면 합송1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가 마을로 직접 찾아가 체조교실을 운영한다.

기공체조는 몸과 마음의 균형을 잡아주고, 뼈와 근육, 신경 등을 강화하며 기혈을 원활히 순환시켜주는 체조로 만성질환 예방 및 건강관리에 매우 효과적인 운동이다.

특히, 관절 유연성 체조와 단전호흡 등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춰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체조동작을 개발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장환 보건소장은 "한방기공체조는 어르신들도 부담없이 쉽게 따라할 수 있으면서 근 골격계 질환 예방 및 치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한방 차원의 주민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남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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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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