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청양소방서가 본격적인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선풍기와 에어컨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냉방기기 사용 시 화재발생 위험에 대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국민안전처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 선풍기와 에어컨으로 인해 발생한 화재건수는 총 380건이며 사상자가 40명(사망 7, 부상 33) 발생했다.

또 선풍기·에어컨과 같은 냉방기기로 인한 화재는 무더위가 절정에 이르는 8월에 최고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많이 사용하는 선풍기는 모터가 과열돼 먼지에 불이 붙는 경우나 날개에 의류가 끼어 모터 과부하로도 화재가 발생하며 에어컨의 경우 피복이 손상됐거나 실외기에 담뱃불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는 등 주변부에서 발생한다.

청양소방서 관계자는"냉방기기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청소와 점검이 필수"라며 "선풍기는 모터 먼지제거와 선풍기 날개가 헛도는 것을 확인하고, 에어컨은 실외기 과열 등을 수시로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다.박대항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