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을 하겠다며 나간 60대 공무원이 3일 동안 연락이 끊겨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25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3일 오후 8시쯤 정부부처 공무원 A씨(61)의 가족으로부터 A씨가 실종됐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23일 오전 대전 유성구 계룡산국립공원의 수통골로 등산을 하겠다며 나간 이후 점심 때쯤 가족들에게 `정상에서 점심을 먹고 하산하겠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하지만 A씨가 문자메시지를 보낸 후부터 연락이 끊긴 채 귀가하지 않자 이날 저녁 가족들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당국은 가용 인원을 동원해 수통골 일대를 수색했지만 A씨의 흔적을 찾지 못했다. 전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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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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