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청양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1일 딸기 재배농업인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온기 딸기 안전 육묘상 관리요령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충남농업기술원 딸기시험장 장원석 연구사를 강사로 초빙 장마기 이후 고온기가 지속되는 기후조건 하에 딸기육묘 중 발생하기 쉬운 생리장해 및 병해충을 예방하고, 자가육묘 중에 있는 딸기 우량묘 생산기술을 농가와 공유하기 위한 이론교육 및 현장컨설팅으로 진행됐다.

장원석 연구사는 "육묘가 농사의 50%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해 양질의 묘를 생산하는 것이 성공농사를 좌우한다"며 "배지수분상태, 철저한 병해충관리, 충분한 묘 생육기간, 물주는 횟수 및 시간 등을 알맞게 처리해 활력을 좋게 하고, 수경재배의 경우 매뉴얼에 따른 적정양액 제조 사용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화성면 농암리 유만조씨 딸기 육묘포장를 방문 현재 묘소질을 진단, 앞으로의 관리에 대한 현장컨설팅을 실시했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딸기의 생육단계에 따른 맞춤형 교육 및 영농상담으로 농가의 기술수준을 높여 농업인 소득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청양군은 23농가, 5.4ha 규모로 딸기를 재배하고 있으며 타 작목에 비해 자본회전율이 좋고 고소득을 올릴 수 있어 앞으로 재배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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