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당선작 5개 중 2차 공모 최종 당선작 선정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에 들어설 국립박물관단지 종합계획(마스터플랜)에 대한 국제공모 1차 심사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지난 13일 작품접수 마감결과 전 세계 24개국에서 80개 작품이 제출, 20일과 21일 심사를 진행해 Museum Malling(D-884), Laputa(D-228), Sejong Museum Gardens(O-767), Mound-Scape(Y-262), The Urban Garden(C-610)의 5개 당선작과 6개의 가작을 선정했다.

당선작 5개팀에게는 2차 공모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부여와 함께 2차공모 참가보상비로 각각 5000만 원이 지급되며, 6개 가작에게는 각각 5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2차 공모는 종합계획의 상세계획과 통합수장고, 통합운영센터, 어린이박물관에 대한 건축계획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다음달 8월 초 공고, 오는 11월에 최종 당선작을 선정하게 된다.

국립박물관 단지는 행복도시 중앙공원과 금강이 접한 19만㎡의 부지에 다양한 박물관을 집약해 건립하며 1단계 사업으로 7만 5000㎡의 규모에 총 사업비 4552억 원을 투입, 5개 박물관과 2개 통합시설을 2023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2단계(잔여 11만 5000㎡)로는 자연사박물관 등 공공박물관 및 민간박물관 추가 건립을 추진, 대규모 복합문화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세계적 도시 어딜가나 국가 및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문화시설 확충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번 국제공모를 계기로 행정중심복합도시 국립박물관단지가 우리나라 문화의 산업화, 산업의 문화화라는 새로운 가치와 비전을 선도하고 구현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곽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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