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부여군 남면(면장 유영복)은 `사랑의 채소 나눔사업`으로 정성들여 키운 옥수수를 수확 마을 무더위 쉼터를 방문 전달한 뒤 쉼터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했다. <사진>

사랑의 채소 나눔사업은 면사무소 주변 유휴지에 텃밭을 조성하고, 제철채소를 재배 독거 어르신 가정과 경로당 등에 전달하는 사업으로 201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년째 맞는 남면 특수시책이다.

하우스 1동과 노지텃밭 450㎡에 상추, 쑥갓, 가지, 고추 등 다양한 채소를 심어 올해만 벌써 12회 122가구에 채소 나눔을 실천했다.

유영복 면장은 "채소는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계신 어르신들이 직접 가꾸고 계신데 젊은 시절 농사 짓던 재미가 느껴지고 좋은 일에 사용한다고 생각하니 힘든 줄 모르겠다며 좋아하신다"며 "어르신들의 마음이 전해질 수 있도록 소중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생활지도사와 마을 분담 공무원들은 정성들여 기른 행복채소를 직접 전달하면서 독거 어르신들의 생활도 점검하고, 경로당에 모여 계신 어르신들과 담소를 나누며 애로사항에 대해 청취했다. 한남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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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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