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 필사·문학기행… "책읽기 즐거워요"

내포중은 최근 책 읽는 문화 조성을 위해 여름독서캠프를 실시했다.  사진=내포중 제공
내포중은 최근 책 읽는 문화 조성을 위해 여름독서캠프를 실시했다. 사진=내포중 제공
내포중은 최근 인문학 소양을 기르고 책 읽는 문화 조성을 위해 여름독서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전학년 중 희망자 30명을 대상으로 개설해 4명의 지도교사가 본교 도서관 및 군산일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여름 독서 캠프의 첫날에는 작품 필사 등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신현수 시인을 초청해 강연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명문장을 그림 엽서에 옮겨 적는 활동을 통해 책읽기 활동 후의 감상을 주고 받았으며, 신현수 시인의 `시로 읽는 한국근대사` 강연을 들으며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은 어떤 세상이 오더라도 두려울 것이 없다`는 교훈을 얻었다.

또한 군산으로 문학기행을 떠나 근대역사박물관에서는 해설사를 통해 군산이 우리 근대역사에서 차지하는 의미 및 역사의 흔적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독서캠프를 신청한 학생들은 "방학 시작을 의미 있게 한 거 같아 기분이 좋다. 내년에도 다시 참가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대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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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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