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승격 최선 방안" 촉구

홍성군의회(의장 김덕배)는 지난 22일 열린 제237회 임시회에서 홍성군의 시 승격을 위한 집행부의 적극적인 인구증가 시책 추진을 촉구했다.

질의에 나선 김헌수 의원(홍성읍)은 "시 승격을 위한 여러 가지 조건 중 가장 가능성 높은 방법이 홍성읍 인구가 5만 명을 넘는 것"이라며 "홍성읍 인구 증가를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면 시 승격과 원도심공동화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만 의원(은하·결성·서부)도 "현재 인구증가 시책은 온누리 상품권 3만원 지급이 전부"라고 진단하며 "타 지자체 사례를 검토해 온누리 상품권 지급액을 5만 원으로 상향하는 방법과 관내 대학생을 상대로 주소이전을 적극 추진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방은희 의원(비례대표)은 "집행부 인구증가 시책 중 `홍성군 미혼남녀 인연만들기` 정책은 좋은 아이디어"라며 "대상자를 관내 군민으로 한정하지 말고 도내로 확대해 적극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이병국 의원(홍북·금마·갈산·구항)은 "홍북면 인구가 2만 명을 넘었으므로, (홍북면의) 읍 승격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며 "홍북면 주민자치프로그램을 이용하고자 하는 수요는 많은데 장소와 프로그램이 부족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고,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공무원 수가 적어 주민불만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예산과 인력을 조속히 홍북면에 투입해 신도시의 인구증가를 가속화 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군 의원들의 질의에 대해 답변에 나선 오인섭 행정지원과장은 "집행부는 출산장려금 및 육아지원금 지원, 신규 전입세대에 대한 상품권 지급 등 다양한 인구증가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타 지자체의 사례를 참고해 지원액과 지원방안을 적극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맹태훈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