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프로축구단 유치 창단을 계기 삼아 사계절 스포츠 도시로 발돋움한다.<본보 20일자 14면 보도>

복기왕 아산시장은 22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프로축구단 창단 발표와 함께 '프로축구단 창단 의향서'를 축구연맹에 공식 제출했다.

시가 이번에 유치에 성공한 프로축구단은 K리그 챌린저리그에서 경기하고 있는 경찰대학 무궁화축구단이다. 무궁화축구단의 연고지였던 안산시가 시민 프로축구단 창단을 위해 무궁화축구단과 재계약을 하지 않으며 아산시가 새로운 연고지 협상자로 나섰다. 시가 올해 안에 무궁화추진단과 업무협약 등 제반 절차를 마무리하면 무궁화축구단은 내년부터 아산시를 새 연고지로 리그에 참여한다. 축구연맹은 무궁화축구단의 성공적인 이전 정착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복기왕 시장은 "3월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아산 시민과 충남 도민의 사랑을 받는 도내 유일의 프로축구단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프로축구단 창단을 통해 아산시가 겨울 스포츠인 여자농구와 함께 일 년 열두 달 프로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스포츠 도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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