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청양군의 민선 6기 군수 공약사항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양군은 2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이석화 군수를 비롯해 공약이행평가단, 실·과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상반기 공약사항 추진 평가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민선6기 후반기에 들어선 시점에서 공약사항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추진 부서로부터 진행사항과 향후 계획 등을 보고받고 문제점과 대책에 대해 질의응답을 통해 점검하고 평가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평가위원들은 계량적인 수치 등에 대한 평가보다는 공약의 사업목적이나 취지 등을 고려해 실질적인 이행 여부와 효과, 추진계획의 적절성 등에 대해 중점 평가했다.

또한 충남도소방복합시설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 청양분소 유치, 200억 장학기금 조성 완료, 도시가스 조기공급 확정, 농어촌버스 무료 환승제 시행, 행복택시 운영,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공약이행 사항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전체 48개 공약 가운데 54%인 26건이 완료 또는 이행 후 계속추진 중이고, 사업시기 미도래 사유로 보류 중인 공약 1건, 공약이행평가단의 심사를 통해 변경 추진키로 한 공약 1건을 제외한 20건의 공약 사업은 연차별 계획에 따라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명품교육도시 청양`의 5개 분야 사업은 100% 모두 완료해 교육의 질 향상을 통해 청양에서 공부해도 일류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주는데 앞장서 왔음이 증명됐다.

이석화 군수는 "앞으로 공약사업에 소요되는 사업비는 자체 예산이 부족한 실정이므로 국·도비를 최대한 확보 추진하고, 공약 관리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군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진우 공약이행 평가단장은 "청양군이 올해 공약이행 전국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군민과의 약속을 잘 지켜나간다는 결과"라며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공약이행평가단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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