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을 사랑한 시인 윤동주(소중애 글·최현묵 그림)= 일본의 핍박과 고문에도 굴하지 않고 우리 민족의 얼과 혼이 담긴 저항시를 발표한 윤동주 시인은 우리 국민에게 애국심과 겨레 사랑의 정신을 심어 주었다. `별을 사랑한 시인 윤동주`는 작가 특유의 시적인 문체로 윤동주 선생의 삶과 당시의 시대적 분위기를 생생하게 떠올릴 수 있도록 표현하고 있다.

또 윤동주 시인의 삶과 그 경험에서 우러나온 시를 연관 지어 보여주면서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이 윤동주 시인의 삶과 작품이 나오게 된 배경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감상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 이렇게 밝고 따뜻하고 든든한 것은…

해가 나를 따라와요(조현영 글·그림)= 아이에게 `해`는 함께 하루를 시작하고 하루를 마무리하는 든든하고 따스한 존재다. 아이에게 `해`는 엄마이기도 하고 엄마가 `해`이기도 하다. 밝은 해는 세상의 어둠을 몰아내 주고 아이에게 따스함과 마음의 평화를 주고, 아이는 `해`의 밝음을 믿고 의지한다.

`해가 나를 따라와요`는 영유아기 때 부모와의 애착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짧은 시간 함께 하더라도 내일이면 다시 떠오르는 `해`처럼 엄마가 늘 함께하고 있음을 느끼게 해준다면 아이는 엄마를 통해 세상을 헤쳐 나갈 수 있는 지혜와 아름다운 마음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 아빠의 비밀상자속에 로봇이?

아빠의 로봇 노트(김종호 글·그림)= 한 아이가 살금살금 다가가 조심스레 방문을 연다. 방으로 들어간 아이는 의자를 딛고 높은 책장 위에서 작은 상자를 하나 꺼내 조심스레 상자를 열어 보는데…. 그 안에는 오래된 노트와 작은 로봇들이 있다. 바로 `아빠의 로봇 노트`다. 이 책은 로봇이 활약하는 장면과 로봇 설계도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가득 펼쳐진 장면은 영화의 한 장면처럼 박력이 느껴지고, 설계도에는 소속과 제작자, 재질과 특징 들이 구체적으로 기록돼 있어서 이 로봇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믿음까지 준다. 게다가 `아빠의 노트`라는 설정은 아이들이 호기심을 느끼며 아빠와 교감할 수 있도록 만든다.

◇ 미래 과학자들 모여라

발명품 대회 도전하기(김영산·양성우 지음·에스더 그림)= 발명 아이디어를 내는 방법, 발명품 대회 일정 파악, 작품설명서·작품요약서 등 작성 방법 등 발명품 대회와 관련해 대회 요강부터 면담 심사까지 체계적이고 실질적으로 파헤쳐 정리한 책이 나왔다. `발명품 대회 도전하기`는 대회를 준비하는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대회 준비 단계를 총 10단계로 나누고, 10단계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구성하고 있으며 `발명품 대회 120% 완전 정복하기` 코너를 통해 각 단계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정리해 주고 있어 발명품 대회에 대한 체계적이고도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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