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임시회서 16개 안건 처리 폐회 방송국 설립·미세먼지 대책 결의안 채택도

충남도의회가 후반기 원구성 이후 첫 임시회를 통해 도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점검 및 정책 제언 등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충남도의회는 21일 제289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도민의 삶과 밀접한 조례 10건 등 총 16개의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했다.

의원들은 민선 6기 도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총체적인 경로를 되짚고, 향후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도정 핵심 사업인 지지부진한 안면도 개발 사업, 사회간접자본(SOC) 구축 등 엉킨 실타래를 풀기 위한 정책 제언을 쏟아냈다.

오는 10월 충남 일원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의 성공개최를 위해 시설물 점검에 나서고, 향후 환황해권 해양스포츠 메카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의원들은 5분 정책 발언을 통해서도 지역 깊숙히 내재한 현안 해결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전낙운 의원(논산2)이 드론의 활용 발전 방향에 대한 정책 제언을, 정광섭 의원(태안2)은 화력발전 지역 자원 시설세 인상 방안에 대해 성토했다.

김용필 의원(예산1)은 내포와 세종을 잇는 618호선 지방도 확충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대책을, 김연 의원이 청소년 사회적 외상 지원 방안에 대해 논했다. 또한 서형달 의원(서천1)은 충남도 차원의 흙 보존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이와 별개로 도의회는 화력발전 미세먼지 대책 마련 촉구 결의안과 가칭 KBS 내포 방송국 조기 설립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윤석우 의장은 "소통하는 의회라는 의정 방침의 초심을 잃지 않고 도민 복리 증진과 충남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며 "소통과 화합으로 도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강대묵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대묵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