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농기센터 교육생 작품 전시·평가회

 태안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9일 대강당에서 '태안군 귀농귀촌인 소득원 창출을 위한 건강기능성 꽃차 교육생 작품전시회 및 평가회'를 실시했다.  사진=태안군 농업기술센터 제공
태안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9일 대강당에서 '태안군 귀농귀촌인 소득원 창출을 위한 건강기능성 꽃차 교육생 작품전시회 및 평가회'를 실시했다. 사진=태안군 농업기술센터 제공
[태안]태안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9일 대강당에서 한상기 군수와 이용희 군의회 의장, 교육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군 귀농귀촌인 소득원 창출을 위한 건강기능성 꽃차 교육생 작품전시회 및 평가회'를 실시했다.

이번 전시회는 꽃차소믈리에 양성을 위한 이론 및 실습 교육 프로그램인 건강기능성 꽃차 제조기술 교육 일환으로, 군 농기센터는 지난 2월 23일부터 7월 19일까지 귀농귀촌인 및 주민 등 40여 명의 참여 속에 꽃차 제조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전시회에서는 꽃차 300여 점, 잎차 170여 점, 뿌리차 30여 점, 열매차 30여 점, 곡물차 20여 점, 기타 50여 점 등 총 600여 점의 덖음차와 색상별 꽃차 우림 작품 100여 점이 전시됐다.

군 농기센터는 지역에 거주하는 귀농·귀촌인들의 전문성 함양과 소득원 창출에 목적을 두고 태안지역 식물자원과 유휴노동력을 활용한 꽃차 제조기술을 교육, 아름다움과 기능성을 모두 갖춘 꽃차의 상품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꽃차 효능 및 특성 교육, 제다과정 실습, 꽃차 시음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식용식물을 활용한 꽃차 매뉴얼 및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유명 강사를 초빙하는 등 교육생의 역량 강화에 주력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제2회 대한민국 명품꽃차대전'에 단체 4팀이 출전 대상과 은상(2팀) 및 동상을 각각 수상하고 개인전에서도 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꽃차 전문가 양성 교육을 통해 지난해 30명의 교육생이 자격증을 취득한 데 이어 올해도 21명의 교육생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귀농귀촌인과 농업인들의 신 소득원 창출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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