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SKT와 '사회적 약자 보호 연계 시스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세종시가 20일 국토교통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한국토지주택공사, SK텔레콤과 사회적 약자 보호 연계시스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토교통부가 스마트시티, IoT(사물인터넷, internet of things) 기술을 활용한 국민안전 서비스의 일환으로 행복청, 세종시, 안양시, 오산시, LH, SK텔레콤 등 민·관이 협력해 추진하는 시범사업이다.

사회적 약자 보호 연계시스템이란 어린이, 치매환자, 노약자가 정해진 지역을 벗어나거나 긴급상황발생시 이동통신사 위치정보가 도시통합정보센터로 자동 전송되는 시스템이다. 경찰(112), 소방(119센터) 관서에서 골든타임을 확보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게 된다.

현재 어린이나 치매환자를 위해 통신사가 운영하는 서비스는 자녀 안심 서비스와 치매노인 배회감지 서비스가 있으며, 세종시에서는 900여 명이 자녀 안심귀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치매환자는 2,000여 명으로 파악되었다.

세종시는 이번 시범도시 선정을 계기로 지도기반의 사회적 약자 밀착형 안심서비스, 음악제공 서비스 등을 연계하는 한편, 빅데이터와 융합한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여 정부가 추진 중인 K-Smart City 해외진출 모범도시로 성장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세종시는 지난 4월 U-City 체험형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에 이어 이번에 사회적 약자 보호 시스템 시범도시로 선정돼 우리나라 최고의 첨단정보도시로 건설되고 있음이 입증됐다"고 말했다.김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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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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