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태안해양경비안전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음주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2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음주운항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음주운항 특별단속은 피서철 가족단위로 피서를 즐기며 바다낚시, 레저보트 등을 이용한 레저 활동이 활발해져 음주운항으로 안전을 저해하는 사례가 발생할 것이 전망돼 안전하고 단란한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시된다.

최근 가의도 인근 해상에서 가족을 태우고 낚시를 하면서 반주로 음주 후 선박을 운항하다 적발된 사례가 있었다.

음주 운항은 나만이 아닌 주변 사람까지 피해를 줄 수 있는 만큼 지속적인 홍보활동과 단속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단속사항은 △해수욕장에서 음주 후 레저기구를 운항하는 행위 △해상에서 레저보트를 이용 레저 활동 중 음주 운항행위 △낚시어선업을 하면서 음주 후 낚시어선을 운항하는 행위 등이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음주운항 행위는 자신뿐 아니라 타인의 생명과 재산을 빼앗는 범법행위로 음주운항 근절을 위해 홍보활동과 단속을 강화하는 등 철저한 예방활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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