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대학생봉사단체 `이쿠스`가 올해도 어김없이 22-24일 제10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축제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쿠스와 옥천군의 인연은 9년째다. 지난 2008년 제2회 옥천포도축제 때부터 매년 여름이면 이곳을 찾아 행사를 돕고 있다. 이번 축제에는 38명의 회원들이 찾아와 세부행사별 진행보조, 관람객안내, 야외수영장안전관리 등 도우미 역할을 맡는다. 이 뿐만 아니라 축제가 끝난 다음 날까지 남아 홍보물 및 쓰레기수거, 시설물철거도 도울 예정이다.

이쿠스(ICCUS : International Cultural Work Camp of University Student)는 2002년 결성된 봉사단체로 고려대, 한국항공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등 4개 대학 550여명의 학생들이 활동하고 있다. 전국 유명축제장을 찾아 무료봉사활동으로 한국축제를 세계에 알리는 대학생문화워크캠프 자원봉사단체다.

양상훈(고려대 2학년) 이쿠스 리더는 "8년 전 선배들이 시작한 옥천군과의 좋은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축제가 성황리에 마칠 수 있도록 열심히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스스로 찾아주는 이쿠스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젊은 대학생들의 봉사활동으로 축제장 분위기가 한층 더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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