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016년 제1차 홍보매체 이용대상으로 선정된 16개 법인 및 단체에 대한 홍보지원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시 홍보매체 홍보지원은 그동안 시정홍보로만 활용했던 홍보매체를 활용해 지역내 영세 소상공인, 전통시장 등의 홍보를 지원, 지역경제활동을 촉진키 위한 것이다.

시는 이 사업을 위해 보유하고 있는 도시철도 역사 광고판 등을 민간에 개방하고 관내 대학의 디자인 재능기부로 기획된 홍보물을 게시할 예정이다.

1차 홍보매체 이용대상으로 선정된 업체는 △전통시장의 활력을 높이고 청년창업 점포를 홍보하는 `유천시장` 등 8개 전통시장 △장애인 직업재활훈련기관인 `한터`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숲으로` △시니어인턴십 사업을 추진하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등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비영리법인 8곳이다.

시는 이들 법인 및 단체에 대해 도시철도 역사내 광고판을 시작으로 홍보판, LED 전광판 등 63면을 활용해 금년말까지 지속적으로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 보유 홍보매체 시민이용은 공익기능을 수행함에도 불구하고 홍보수단·재정 등이 열악해 홍보에 취약할 수 밖에 없었던 법인 및 단체에게 시 홍보매체를 이용해 홍보하게 함으로써 판로개척 및 경제활동에 작은 보탬을 주고자 한 것"이라면서 "금번 응모신청을 통해 사업의 필요성과 참여업체들의 의지를 확인 할 수 있었으며 모든 신청업체를 지원하지 못해 아쉽다"고 피력했다.

성희제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성희제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