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공·사립 유치원의 실외놀이시설 바닥재에서 납과 수은 등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교육청은 산하 동·서부교육지원청이 관내 공·사립 유치원 269곳 중 실외놀이시설이 있는 234곳의 바닥재를 조사한 결과, 한 곳에서도 기준치 이상의 납과 수은, 카드뮴 등 유해성 중금속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19일 밝혔다.

조사 대상 실외놀이시설의 바닥재는 모래가 140곳으로 가장 많았고 고무 탄성재 70곳, 모래와 고무 혼재 16곳, 천연잔디 8곳이었다.

안복현 서부교육지원청 운영지원과장은 "유치원의 모든 벽체, 마감재, 바닥재는 환경보건법, 어린이제품 안전특별법,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에 의해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유아들이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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