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조성계획에 프리미엄 기대… 입지 좋아 장기투자처 손색없어

대전 유성구 반석지구가 지역 부동산시장에서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 우수한 정주여건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노은지구와 인접한 반석동에 652세대의 아파트 조성 계획이 알려지면서 지역 부동산 업계를 중심으로 프리미엄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아지고 있다.

19일 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우수한 정주여건과 학군으로 주목을 받았던 노은 3·4지구 개발이후 올해 하반기 반석지구 내 메이저급 대형건설사가 참여하는 민간 아파트 분양 소식이 알려지면서 반석동을 비롯해 인근 지족동, 노은동 부동산 시장이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다.

반석지구에 들어설 아파트는 육군 군수사령부 옆 부지 3만 5519㎡로 포스코 건설이 참여한다. 총 7개동(지하2-지상29층)에 4개 타입(74㎡-98㎡)으로 구성될 이 아파트는 74㎡는 200세대, 84㎡A는 260세대, 84㎡B는 138세대, 98㎡는 54세대 등 총 652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내달 건축심의를 거쳐 올 하반기 분양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반석지구 주변은 이미 개발이 완료된 노은 1·2지구가 위치해 교육과 편익, 쇼핑, 문화생활 등을 누릴 수 있으며, 유성IC와 대전도시철도 1호선(반석역)이 인접해 사통팔달의 교통체계를 갖춰 장기적 투자지역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노은 3지구에는 계룡리슈빌(502세대), 해랑숲 5·6단지(860세대)를 비롯해 휴먼시아 5개 단지(2906세대) 등이 이미 자리잡고 있으며 노은 4지구에는 노은꿈에그린 1단지(887세대)와 2단지(998세대) 등 대규모 생활단지가 형성된 상태다.

또 노은 3지구에 내년 4월 영무건설의 영무예다음(615세대)과 7월에는 대전도시공사의 노은 트리플시티포레(439세대)가 각각 입주를 예고하면서 주변 상권도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노은 및 반석지구는 반석초, 외삼중, 반석고 등 우수한 학군으로 학부모들로부터 인기가 높아 방학 이사철 마다 학군 수요가 집중되는 지역이다.

여기에 교수와 연구원, 첨단산업 종사자 등 고학력층이 많이 거주해 실수요자를 비롯해 투자자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어 부동산 수요가 풍부하다.

반석지구 내 아파트 분양 소식은 이미 수요자들을 끌어들이기 시작하며 올해 하반기 대전 부동산시장의 핵심지역이 될 전망이다.

노은동 한 부동산업소 관계자는 "반석지구에 대한 분양소식을 지역민들이 눈 꼽아 기다려온 게 사실"이라며 "반석지구 분양소식이 보도되면서 이에 대한 계획을 묻는 고객들의 전화와 방문이 이어졌다. 향후 인근 아파트와 상가 등의 시세는 더욱 들썩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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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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