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 로고

이틀간 6000명… 피의 숙청 시작

2016-07-19기사 편집 2016-07-19 06:32:00     

대전일보 > 국제 > 외신

  • 페이스북
  • 구글 플러스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밴드
  • 핀터레스트
  • 기사URL 복사

터키 정부, 군인·판·검사 무더기 해임·체포

[이스탄불·서울=연합뉴스]터키 정부가 군부의 쿠데타를 빠르게 진압하며 군인 3000명과 판·검사 2745명을 '쿠데타 연루' 혐의로 체포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쿠데타 세력들이 혹독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한 데 이어 총리가 사형제 부활까지 거론해 대대적인 숙청 작업이 예상된다.

17일(이하 현지시간) 터키 매체와 외신에 따르면 터키 정부는 15일 밤 발생한 '6시간 쿠데타'에 참여한 군인 등 2839명을 이날까지 체포했다. 이 가운데는 고위 장교만 52명에 이른다고 터키 관영 아나돌루아잔시가 군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터키 정부는 또 알파르슬란 알탄 헌법재판관을 포함해 전국의 판사와 검사 약 2745명을 쿠데타 연루 염의로 해임, 체포했다.

민영 도안 통신은 전체 수사는 수도 앙카라 검찰이 이끌고 있다며 터키 콘야에 44명, 가지안테프에 92명의 판검사가 밤새 구속돼 있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들 법조인이 에르도안 대통령이 쿠데타의 배후로 지목한 재미 이슬람학자 펫훌라흐 귈렌에 동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