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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美 루이지애나서 경찰 피격 3명 사망

2016-07-19기사 편집 2016-07-19 06: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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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흑인 용의자 사살·단독범행 결론 오바마 "우리 모두에 대한 공격"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미국 루이지애나 주에서 17일(현지시간) 오전 경찰을 겨냥한 총격 사건이 발생해 근무 중인 경찰관 3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다.

현장에서 사살된 용의자는 미주리 주 캔자스시티 출신의 흑인 개빈 유진 롱(29)으로 밝혀졌다.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루이지애나 주 배턴 루지 동남부 올드 해먼드 에어플라자 쇼핑센터 인근에서 복면을 쓰고 검은 옷을 착용한 용의자 롱이 경찰들을 상대로 총격을 가했다.

경찰과 용의자 롱 간 총격전은 에어라인 하이웨이 인근 피트니스 센터와 주유소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롱의 시신은 피트니스 센터 바깥에서 발견됐다.

용의자 롱은 이날 매복한 채 라이플 소총으로 경찰관들을 향해 공격했다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다.

숨진 경찰관들은 배턴 루지 경찰국 소속 경찰관 2명과 동부 배턴 루지 셰리프국 경찰관 1명으로 밝혀졌다.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경찰관 1명도 위독한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마이크 에드먼슨 루이지애나 주 경찰국장은 오후 기자들을 상대로 한 사건 브리핑에서 "경찰관들에 총격을 가한 용의자는 현장에서 사살됐으며 배턴 루지 시에는 더 이상의 총격범은 없다"면서 단독범행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경찰 공식 기록에 따르면 경찰 총격 사건의 용의자인 롱은 미주리 주 캔자스시티와 그랜드뷰에서 거주했다. 하지만 루이지애나 주와의 관련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날 오전 내내 사건 현장 인근에 중무장한 경찰과 경찰차들을 배치해 고속도로 주변에서 삼엄한 검문검색을 펼쳤으며, 또 다른 범행 동조자가 있을 가능성에 대비해 주변을 샅샅이 수색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사건을 보고 받은 뒤 백악관 기자실에서 행한 특별연설에서 "경찰관에 대한 공격은 우리 모두에 대한 공격이며, 사회를 작동하도록 하는 법치에 대한 공격"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