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태안유족회(회장 정석희·이하 태안유족회)` 회원들이 지역 학생들의 학업에 도움을 주고 싶다며 (재)태안군사랑장학회에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사진>

이번 기탁은 지난 14일 태안군청 군수실에서 한상기 군수와 유족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정석희 회장은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의 명예 회복을 위해 일하며 그동안 군과 군민들로부터 많은 격려와 도움을 받아 이에 보답하고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지역 학생들이 올바르게 자라나 태안군의 앞날을 밝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유족회는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의 진실 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단체로 지난 2009년 3월 설립돼 현재 10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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