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교육청은 13일 교육감의 공약 이행 여부를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평가해 신뢰도를 높이고자 도민평가단을 구성하기로 하고 모집 요강을 담은 공고문을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학부모와 교직원, 도민 등 20명 내외로 구성될 도민평가단은 주민등록상 현재 충북에 주소를 가진 만 20세 이상이 대상이며 관심분야와 경력, 참여 동기, 지역(인구수 비례) 등을 감안해 선정된다.

선정된 도민평가단원은 선발일로부터 2018년 6월 말까지 활동할 예정이며 무보수 명예직(실비 보상)으로 공약사업에 대한 이행 및 변경사항을 평가하고 연 2회 이상 정기회의에 참여해야 된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공약 실적을 자체 평가하는데 그치지 않고 도민평가단을 구성·운영해 도민으로부터 직접 평가를 받아 공약이행의 객관성을 높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도 교육청은 교육감 취임 후 2년간의 공약이행 실적 자체 점검 결과 50% 이상 추진 중인 공약은 67건이며 전체 공약이행 추진율은 67%에 이른 것으로 분석했다.오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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