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주시가 지난해 7월 1일 통합시 출범 1주년을 맞아 도시 비전으로 선포했던 `생명문화도시 청주`의 공감대 확산 등을 위해 시민위원회를 발족했다.

청주시와 녹색청주협의회는 지난 30일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생명문화도시 청주, 시민위원회 발족 및 정책과제 도출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부터 12차례에 걸친 각종 워크숍과 포럼 등에서 수렴된 의견 가운데 시민들이 우선순위로 꼽은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시민위원회 구성을 통한 항구적인 생명문화 가치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1부 행사로 진행된 `시민위원회 발족행사`는 청주시립예술단의 축하공연과 각 부문별로 추천 또는 신청한 1000명의 시민위원 위촉장 수여식 등으로 진행됐으며 2부 행사인 `정책과제 도출 원탁회의`는 이승훈 시장의 토론 제안으로 시작됐다.

원탁회의에서는 녹색청주협의회 6개 부문위원회에서 2개월 간 논의하고 제안된 분야별 정책과제에 대한 발표와 생명문화도시 비전에 대한 브리핑, 우선 추진해야 할 10대 정책과제 선정 등을 위한 시민 참여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이승훈 시장은 "오늘 원탁회의에서 제시된 의견은 시에서 적극 검토하고 가능한 길을 찾아 시정에 반영시킬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의견이 미래 청주시 발전의 씨앗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오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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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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