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올 들어 경찰서 추산 자살사망자가 4명으로 지난해 상반기 10명에 비해 약 6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자살예방대책을 수립한뒤 지난 2월부터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위원회를 운영 생명지킴이 538명을 양성하고, 자살 고위험군 멘토링 사업(멘티 180명/ 멘토 120명) 등을 통해 유관기관과 힘을 합쳐 노력한 결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군 보건의료원이 우울증 환자를 위한 주간재활프로그램을 신설 운영하고 있으며, 관내 17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자살 고위험군 대상 1:1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멘토링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각 마을을 순회하며 우울증 선별검사를 실시, 조기에 발견·치료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자살예방을 위해 관내 유관기관 및 생명지킴이 들이 열심히 활동해준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마음이 어렵고 힘드신 분들을 찾아 도움을 드리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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