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팔도유람] '매력만점' 포항 시티투어

포항을 찾은 관광객들이 포항시티투어 버스에 오르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포항을 찾은 관광객들이 포항시티투어 버스에 오르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포항에 들른다면 포항의 명소와 유명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도시순환형 정기 시티투어와 밤바다 투어를 꼭 체험해 볼 것을 추천한다.

포항시는 지역 내 주요 관광코스와 산업체험, 죽도시장 등을 돌아오는 순환형 정기시티투어를 마련, 관광객들이 스스로 관광할 장소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영일만과 포스코 야경을 둘러볼 수 있는 밤바다 투어를 마련했다.

순환형 정기시티투어 버스는 포항시외버스터미널을 출발해 포항시청과 포항역을 들러 관광객을 태운 뒤 영일대해수욕장~죽도시장~포항운하~포스코역사관~구룡포항~호미곶~호미곶둘레길을 돌아오는 코스로 구성됐다. 이 투어는 매일 오전 9시 30분 첫 출발한 뒤 1시간 40분 가격으로 5회 출발하며, 전체 코스 순환시간은 약 2시간 20분이다. 특히 테마투어와 달리 자신이 원하는 관광지에서 내려 충분한 관광을 즐긴 뒤 다음 버스를 탈 수 있도록 돼 있어 선택형 관광이 가능하다.

요금은 성인 1만2천원, 단체 1만원, 청소년 8천원이며, 정기순환투어 승차권으로 당일 밤바다투어를 할 경우에는 별도 요금을 내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

밤바다 투어는 시외버스터미널과 영일대해수욕장을 출발하는 2개의 코스다. 1코스는 시외터미널~포항운하관~송도해수욕장~여객선터미널~영일대해수욕장~죽도어시장~시외터미널이며, 2코스는 영일대해수욕장~여객선터미널~죽도어시장~포항운하관~송도해수욕장~영일대해수욕장이다.

밤바다 투어는 매일 오후 7시 시외터미널과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출발하며, 각 투어대상지마다 10분에서 30분간 관광시간이 주어진다. 전체 투어시간은 2시간 40분이며, 요금은 성인 8천원, 단체 6천원, 청소년 등 5천원이다.

그동안 운영해 왔던 테마투어코스도 현행대로 운행된다. 각 테마별 운행시간은 최소 3시간40분(청소년 보훈체험)에서 8시간 20분까지다. 요금은 성인 1만원, 단체 8천원, 청소년 등 6천원이다. 문의:가람관광여행사 054)281~9114. 매일신문=이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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