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월훈
박월훈
대전시는 지난달 30일 국장·과장급 이상 43명에 대한 하반기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1일자로 단행된 이번 인사에서 대전시는 김추자 문화체육관광국장 및 이재면 상수도사업본부장 등 여성 서기관 2명을 국장급으로 승진시킨 가운데, 송치영 교통건설국장이 과학경제국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한필중 감사관이 교통건설국장을 맡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개방형 직위인 감사관에 대한 공모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 박월훈 도시재생본부장은 의회사무처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다만 신임 박 처장은 임묵 전 대전 서구 부구청장이 복귀할 때까지 의회 사무처장과 도시재생본부장을 겸임할 예정이다.

박 처장의 의회 사무처장 겸임은 지역 현안 중 하나인 국립철도박물관 유치 등을 위한 안배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 처장의 후임은 임 전 부구청장이 교육에서 돌아온 뒤 맡게 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균형 있는 조직 운영을 위해 기술직 및 소수직렬 배려와 함께 여성공직자를 발탁했다"며 "업무역량, 직무특성, 전문성과 보직경로 등을 감안하되 조직의 안정을 위해 전보를 최소화했다"고 이번 인사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는 서기관에서 부이사관으로 2명이 승진하고 3명의 부이사관이 전보됐다. 3급 이상인 이보환 의회 사무처장은 국외연수를 떠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총 37명이 자리를 옮긴 4급 서기관급 인사는 승진 11명, 직무대행 6명, 전보 17명, 교류·파견 3명이다. 성희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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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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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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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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