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산림청 현장토론회 채종림 신규 지정 등 점검

[공주]중부지방산림청은 경제수종으로 가장 각광받고 있는 낙엽송의 종자채취 및 묘목확보를 위해 채종림 환경개선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낙엽송은 강도가 높고 재색이 선명 건축재로 가장 선호하는 수종으로 산림청에서는 낙엽송 조림을 정책적으로 확대할 계획에 있으나 종자 결실주기가 길고 채취 방법이 위험 안정적인 종자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부지방산림청은 우량 낙엽송 종자를 확보하고 실효성있는 종자공급을 위해 10년생 내외의 어린나무를 채종림으로 추가 지정하고, 종자채취 및 관리가 용이하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첫단계로 중부지방청 관내 2곳(증평, 청양)을 채종림으로 신규 지정하고자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현장토론회에서는 채종림 대상지의 적합성을 검토하고 채종을 용이하게 유도하는 채종림 조성 방법, 관리도로 및 시비 등 효율적인 임분 관리 방안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

남송희 청장은 "앞으로도 낙엽송 종자 및 묘목생산과 관련된 다양한 시도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며 "채종림을 관리 및 보호하는 것은 미래 중부지방 숲을 울창하게 유지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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