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공주시 농업기술센터가 7월부터 올해 새롭게 도입한 임대 농업기계의 본격적인 임대사업을 실시한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되는 임대기계는 소형트랙터, 농업용굴삭기 등 중·대형 기종과 다목적채소이식기, 텃밭 가꾸기에 편리한 소형관리기 등 21종 94대이며, 그동안 중·소규모 농업인의 여론조사를 수렴 도입했다.

시 농기센터는 올해 임대사업 확대를 위해 국·도비 2억 3000만원을 확보했으며, 총 5억 6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노후 기종 교체와 함께 76종 484대의 임대기계를 구비하고 자체 친절교육을 실시하는 등 서비스의 질을 높여 나가고 있다.

또한, 임대사업의 안정적 운영과 지속 성장을 위해 임대료를 현실에 맞게 일부 조정하면서 부실사용과 유지관리의 어려움을 점차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류승용 기술보급과장은 "농업기계 임대사업의 전환점을 맞이해 밭작물 생산비 절감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공동으로 사용하는 기계인 만큼 내 기계처럼 조심해 사용해야 하며 무엇보다도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의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농업기계 임대사업은 노동력이 많이 드는 밭작물 기계 위주로 지난해 1900여 농가를 대상으로 5600여회 임대해 왔으며 수요가 매년 20-30% 증가, 많은 농업인에게 뜨겁게 사랑받고 있는 시책사업이다. 양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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