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옥천군은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 지역내 다문화가족(결혼이민자)을 대상으로 고국방문지원사업신청을 받는다.

29일 군에 따르면 이번 고국방문 지원은 군 자체사업비 2500만원과 한국수자원공사대청댐관리단 지원사업비 1500만원 등 4000만원으로 올해는 12가족을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옥천군에 주소를 두고 한국 국적을 갖고 있어야 하며, 결혼기간이 2년 이상으로 최근 2년 이내(2014년 6월 30일-2016년 6월 30일)에 고국(친정) 방문경험이 없어야 한다.

최근 5년간 타 기관으로부터 고국방문지원을 받지 않았어야 하며, 1명 이상의 자녀를 둔 부부여야 한다.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다문화 가족은 부부동반(자녀포함) 왕복항공료를 지원한다. 고국방문을 원하는 다문화 가족은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를 방문 신청서와 읍·면장 추천서, 혼인관계증명서 등 구비서류를 함께 제출하면 된다. 군은 2010년 이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41가족 153명에게 고국방문의 기회를 제공했다.

군 관계자는 "결혼이민 후 친정방문 경험이 없고, 생활이 어려운 가족을 우선 지원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있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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