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공주시가 지방상수도 미공급 지역의 생활용수 공급원인 마을상수도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마을상수도를 이용하고 있는 유구읍 명곡리 등 60여개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마을상수도 만족도 조사를 실시, 그동안 불편사항이나 개선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마을상수도 시설은 시에서 추진 및 완료하면 해당 마을에서 유지관리 하도록 규정돼 있으나 농촌 지역 대부분이 고령화와 인구감소 등으로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이번 만족도 조사를 통해 이용 시 불편·개선사항이나 관리상의 어려움 등 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윤도영 수도과장은 "주민들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주민들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며 "주민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마을상수도 시설을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긴급보수비 등을 확보 보수비가 많이 소요되는 지하수 관정 수중모터 펌프나 노후 관로 교체 등을 긴급 지원하는 등 생활용수 공급 중단 사태에 즉시 대처해 주민 불편 최소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양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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