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청양소방서는 전 직원이 매월 십시일반 모아둔 자투리 금액으로 관내 소외계층 90가구에 주택화재보험을 들어줘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청양소방서에 따르면 류석윤 서장과 최창환 의용소방대연합회장, 김도준 화성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8일 화성면 김모 할머니 집을 방문 주택화재보험 가입증서와 소화기, 생필품 등을 전달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주택화재보험가입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외계층에 대해 화재 등 불의의 사고시 신속한 화재복구지원을 통해 재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청양소방서 특수시책으로 추진됐다.

보험 기간은 6월 8일부터 1년이며 해당가옥 입주자가 피보험자가 되고, 향후 1년간 건물 및 가재도구 등 화재발생 시 피해정도에 따라 세대별 최대 5000만원의 보험혜택을 보장받을 수 있으며 소방서는 30일까지 각 세대를 방문해 보험증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박지영 소방행정팀장은 "화재로 실의에 빠진 주민에게 희망의 불씨를 피워 주고자 이 시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회취약계층 주택화재보험 가입 등 화재피해 복구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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